250ml 3분.
하나에 400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세일가를 적용해도 300원대의 티백. 이게 참 저가형티백이라는 선에서 보면 맛있진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데 가격이 애매하다. 애매하다기보다 사실 있는그대로 표현하자면 맛에 비해 비싸다. 아무런 부담이나 생각이나 기대없이 밖에서 편의성만으로 마실 티백으로는 3~400원은 과하다. 티백디자인이 이쁘다거나 하지도 않고 해외에서 건너온 아이도 아니다. 정상가 이백원대여야 적절하다고 느낀다.
사실 이 차를 마시고 하나는 좋았다. 내가 마시고 있는 차들이 맛있는거구나라는 깨달음. 좋은 차들도 마시다보면 무감각해지는 면이 있는데 맛과 향이 텅빈 듯한 이 녀석을 마시니 지금 가진 차들의 소중함이 새록새록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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