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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차

TEAZEN - 보이소타차(fr.에르님)

화면너머로 보고 아 너무 귀엽다고 느낀 보이소타차. 실제로도 엄청 귀엽다.

꽤 잘은 잎과 줄기들을 동그랗게 긴압했다. 이게 일반 보이차 제작과정의 부산물을 처리한건지,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기획해서 만들어진건지 궁금하다.
200ml에 20초 세차 후 270ml씩 우려보았다.

1포 1분30초. 보이차 맛을 아직은 잘 모르지만 맛없는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목넘김도 순하고 흙향도 적당히 아로마로 다가온다.

2포 1분50초. 수색변화가 거의 없다. 맛도 둔한 미각으로는 큰 변화는 없는 듯 하다.

3포 2분10초. 수색이 꽤나 이뻐진만큼 맛과 향이 빠졌다. 역시 꽤 분쇄된 잎인지라 내포성은 세지 않다.

100ml로 십분간 우린 후 밀크티로 마셨다. 고소하고 구수한 맛있는 보이밀크티다.
숙차가 이런 맛이구나 대략 파악하거나 간편히 즐기기에 정말 좋아보인다. 예전에는 소타차의 품질이 영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질이 낮은 보이차로 만든  게 문제였을테지 제다법의 문제나 소타차 자체의 한계는 아니었으리라 짐작된다.
티백이나 분말형태도 물론 괜찮겠으나 나름 보이차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고 귀엽기까지 한 보이소타차,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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