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료/차

BOH -Earl Grey with Tangerine (fr. 쪼꼬레또님)

Ingredients : 말레이시아홍차, 착향(베르가못, 탠저린)
탠저린(tangerin)은 귤속의 한 종이고 티푸드로 곁들인 한라봉은 역시 귤속인 만다린(mandarin)에 속합니다. 사실 저는 귤속의 품종은 거의 구분 못 하지만 이에 관련한 나름 재미난 포스팅이 있어 굳이 구분해보니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ppss.kr/archives/70369#_enliple (사이트이름이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본인들이 밝히기로는 테스트용으로 쓰던 도메인주소 ppss에서 딴 이름이라고 하며 프프스스로 읽습니다.)
Brewing : 250ml 3분
보통 귤하면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시트러스함이 베르가못과 공존해 얼그레이가 부담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한라봉과의 조합 역시 훌륭합니다. 얼그레이에 귤속의 과일은 역시 꽤 괜찮은 조합이네요.

밀크티로도 나쁘진 않았으나 다음에 또 마시게 된다면 스트레이트로만 즐길 듯 합니다. 보통 레몬이나 베르가못처럼 톡쏘는 계열의 귤속가향은 밀크티로 어울리지만 쥬시한 느낌의 귤속가향은 별로 궁합이 맞진 않는 것 같아요. 세리송캣 얼그레이탠저린은 가향대로 그 중간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