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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차

Tee Gschwendner - Assam Nr.5 TGBOP Boisahabi Malty(


높은 등급의 아쌈들을 다우님들이 꽤 보내주신지라 아쌈박스를 따로 만들어서 조금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는 Boisahabi 다원의 차인데 아쌈다원들의 이름은 아직까지는 많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쟈드리의 호박차가 생각납니다. 호박은 단맛도 있지만 일부러 당을 첨가 안 하면 산미도 꽤 있는데 그 맛이 연상됐습니다. 아쌈스러운 뒷맛도 있고 참 맛있네요.

찻잔에 따라내고 찻잎을 계속 우려낸 찻물에서는 아쌈의 강건함도 드러나 밀크티로 제격입니다. 동시에 높은 등급의 찻잎이 지닌 달달함도 있으니 굳이 설탕이 필요없습니다.

사실 슈톨렌을 사두고 크리스마스티와 마실까했으나 벌써 지나기도 했고 아쌈이 당기는 추운날씨라 골라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2포째에서는 중국차의 느낌도 꽤 풍기네요.

월간다도 7월호에 실린 문기영 쌤의 <아쌈의 재발견> 중 일부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