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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차

Steven Smith Teamaker - Kandy

스미스씨네 캔디는 우바, 누와라엘리야, 딤불라를 블렌딩한 차다. 오랜만에 캔디를 마실까 집었다가 놀랐는데 도대체 알 수 없는 센스다.
약 95도 250ml 5분.
티백의 지시에 따라 5분을 우렸는데도 쓰지 않고 향긋하며 부드럽다. 그런데 딱히 특별하다거나 엄청 맛있다거나 캔디같다는 느낌은 없다.

틸리아 1tb 95도 약 200ml 2분.
대체 뭘 말하고싶었던 걸까 알 수 있을까싶어 우바와 딤불라 누와라엘리야, 캔디를 마셔보았다.

간단한 감상평
우바 약간 화한 느낌
딤불라 부드러운 목넘김
누와라엘리야 가장 향기로움
캔디 구수함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를 우린 차를 약 1:1:1로 섞은 차(좌)와 캔디(우)를 비교해봤다. 캔디랑 별 관련없는 맛이다. 우기면 캔디같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 그 정도 공통점은 실론티라는 범주에서 바라보는 게 더 적절한 듯 싶다.

틸리아의 우바, 누와라엘리야, 딤불라의 찻물을 섞은 차(좌)와 스미스의 캔디(우)를 비교하니 상당히 유사한 맛이다. 스미스의 캔디가 궁금한 분들은 좀 순한 우바, 누와라엘리야, 딤불라가 있으면 블렌딩해서 마셔보면 될 듯 하다.

결론 : 스미스씨네 캔디는 향기와 바디감, 약간의 킥이 더해져서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실론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특별한 느낌은 없고(틸리아 티백 세개를 한꺼번에 우리니 더욱 유사한 느낌이다.) 왜 캔디인지도 의문점을 남기는, 약간 찜찜한 기분을 주는 차다.

본인은 마켓컬리에서 스미스티 샘플러( 어소트먼트 )를 주문하였다. 5개단위의 샘플러 ( 어소트먼트 )를 파는 곳은 아마 마켓컬리뿐인 것으로 안다. 마침 마켓컬리에서는 첫 주문 시 만원이상 무료배송 및 100원혜택(산가리아 홍차히메, 삼진 어묵, 창화당 만두, 네니아 찐빵, 페이장 포켓버터, etc...  중 택1)과 더불어 추천인 입력후 첫 구매시 양자에게 적립금 오천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니 추천인에 radar1741 을 적어주면 고맙겠다.
굳이 적립금 때문이 아니더라도 정말 꽤 추천하는 이벤트와 쇼핑몰이다. 간편한 UI와 감각적인 소개글들과 일정수준이상의 상품들 퀄리티까지 마켓컬리에서 쇼핑하는 자체가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