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차

Ronnefeldt - Morgentau (fr. 프렌치 블루님)

MoonX3 2018. 1. 12. 00:44

센차(중국), 향료, 해바라기, 장미, 수레국화

문기영씨의 책에서는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Morgentau가 후카무시센차라는 늬앙스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후카무시센차는 보통센차보다 찌는시간을 두세배로 늘린 센차로 시즈오카의 거친 차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은 '집에서 차 한잔 할까'에서 후카무시센차에 관한 부분입니다. 일본 명차의 산지로 유명한 우지의 고승이 시즈오카에서 강연을 하다가 다툼이 벌어졌는데 만화에서 보이듯이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95도 500ml 3분.
복숭아가향이라고 느꼈는데 망고와 귤속 가향이라고 합니다. 복숭아와 망고의 연결지점은 알겠는데 귤은 명확하게 인지하기는 어렵네요. 정말 후카무시센차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차맛도 꽤 편하고 가향도 부담스럽지 않아 가향녹차임에도 데일리로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