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차
Fortnum & Mason - Fortmason (fr.하늘호수1님)
MoonX3
2017. 12. 10. 14:06
Brewing : 1tb 약 95도 350ml 3분30초
자스민티 느낌이 나는 얼그레이같다. 둘 다 꽤 우아한 느낌의 클래식가향차들인데 이 둘의 느낌을 동시에 가진 포트메이슨은 혼자 먹는 상황이 어색할 정도다. 엄마손파이랑 먹으니 버터향에 눌려 향이 잘 느껴지지 않으니 티푸드와의 페어링에는 유의해야겠고 향이 향인만큼 호불호는 꽤 있겠다.
가향차에 자사의 이름을 붙인 포트넘의 속내가 궁금해지는데 트와이닝의 얼그레이에 은근히 자존심이 상했었던걸까 무책임한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