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차

T2 - SINGAPORE BREAKFAST(fr.The vanille님)

MoonX3 2017. 12. 7. 22:10

Ingredients에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 T2에서 헷갈리게 홍차와 보이차를 모두 Black tea로 표기하는데 이 블렌딩의 Black tea는 보이차다.
참조 : https://goo.gl/2Xzcvy

블렌딩정보를 참조한 위의 링크는 T2의 싱가폴 브렉퍼스트와 싱가폴 진출에 대한 기사인데 나름대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적혀있어 읽어볼 만하다. 다음은 간략히 요약한 내용이다.
-T2는 2017년 초에 지난 2년간 온라인 매출 5위 안에 든 싱가폴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열며 싱가폴의 아침 주식인 카야토스트에 경의를 바치는 싱가폴 브렉퍼스트를 출시했다. 그들은 싱가폴이 동서양의 다양한 차문화와 역사가 있는, 차가 생활화된 국가로 보며 아시아관광객들에게 T2의 차를 소개할 교두보라 여긴다. 그들은 차산업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번 해에 싱가폴에 3~4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건엽의 느낌이 TWG의 싱가폴 브렉퍼스트와 꽤 유사하다.
TWG는 홍녹베이스에 바닐라와 정향 등이, T2는 흑녹베이스(보이차, 겐마이차)에 코코넛과 판단잎 등이 블렌딩되었다. 이것도 약간 헷갈리는 부분인데 GMC가 블렌딩되었다고 해 한참을 궁리해보니 겐마이차였다.

약 95도(공홈은 90도 권장) 3.6g 350ml 3분.
코코넛 때문인지 탕질이 굉장히 매끈하다. 코코넛과 판단잎의 부드럽고 달콤한 특유의 향이 나고 흡사 코코넛커피를 먹는 듯도 하다. 전체적인 결은 TWG와도 유사한데 TWG는 바닐라가 코코넛의 역할을, 향신료가 특유의 향을 내준다. 마시면서 찻물이 식어가니 코코넛 때문인지 약간 느끼하게 느껴진다. 우유를 부어 마시니 코코넛향이 나는 우유를 먹는 듯 하다. 굉장히 개성있고 재미있는 블렌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