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료/차

The O Dor - Trahison Byzantine(fr.하늘호수1님)

Ingredients : 루이보스, 오렌지제스트, 해바라기, 향료 (오렌지블로섬, 베르가못, 콜라), 에센셜오일 (블러드오렌지, 라임, 클레멘타인)

차 이름이 비잔티움의 배신 입니다. 이름이 꽤 추상적인데 설명을 들어도 상당히 난해합니다.
'나는 친구가 없어서 배신당한 적이 없고 그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것을 시다고 느꼈다. 세상이 자기들끼리 좋든 나쁘든 배신을 하는 동안 나는 내가 배신할 수 있는 상상 속 친구를 꿈꾸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특히 월요일에!'

너무 지나치게 정제되지 못 하고 개인의 감상에 머무는 이야기를 차 설명으로 제시하는 게 아닌가싶네요. 오렌지늬앙스가 두드러지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루이보스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