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차의 향미는 발효 때문에 다른 차들에 비해서 이질적이고 안전성의 문제도 있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요소들로 가득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접하기에는 꽤 어려운 면이 있다. 소타차는 쉽게 말해 작게 만든 보이차로 우리기도 편하고 맛도 쉬운 편이라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보이차다. 마켓컬리에 구입한 이 소타차는 믿을 만한 업체인 지유명차 소타차로 100g에 15,000원이다.

일단 틴케이스가 이쁘면서도 귀여운 면이 있어서 선물하기에도 좋아보인다. 열면 종이에 싸여있는데 소타차를 꺼내고 빨간 스티커로 다시 봉할 수 있어 간단히 보관하기에도 좋다.

소타차 한 알의 무게가 약 4.1~4.6g이고 약 24알이 들었다. 짧게 세차 후 포당 300ml 30초씩 총 4포(4포째는 1분) 우려주었다.

1포
흙향이 은은히 나고 가벼워 누구든지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다.

2포
흙향이 진해져 일반적인 보이차의 이미지에 가까운 맛이다.

3포째는 힘이 빠져 약간 비어있는 듯한 맛이고 4포째는 맛없진 않지만 좀 무리해서 우린 감이 있다. 내포성이 약한 것은 소타차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엽저를 보면 초록잎과 검은잎이 섞여있는데 이는 녹차인 생차와 이를 발효시킨 흑차인 숙차이다. 지유명차의 지유소타차는 보이생차와 보이숙차를 약 5대5의 비율로 블렌딩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결 마시기 편한 듯 하다. 간편하고 맛도 편하고 포장도 이뻐 특히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데 다른 데서 구매할 때는 배송비가 좀 걸린다.

마침 마켓컬리에서는 첫 주문 시 만원이상 무료배송 및 100원혜택(산가리아 홍차히메, 삼진 어묵, 창화당 만두, 네니아 찐빵, 페이장 포켓버터, etc... 중 택1)과 더불어 추천인 입력후 첫 구매시 양자에게 적립금 오천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니 추천인에 radar1741 을 적어주면 고맙겠다.
굳이 적립금 때문이 아니더라도 정말 꽤 추천하는 이벤트와 쇼핑몰이다. 간편한 UI와 감각적인 소개글들과 일정수준이상의 상품들 퀄리티까지 마켓컬리에서 쇼핑하는 자체가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