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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차

COFMAN - 적소두차 (fr.다원식품)

홍차관련 네이버카페인 오렌지페코와 다원식품의 적소두차 시음기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까봐 협찬이나 광고 등은 하지 않지만(시켜주지도 않지만) 오페의 샘플이벤트는 자유로운 평가가 보장돼있다.
택배를 받아보고 감동. 분명 적소두차만을 받기로 했는데 보리차와 커피, 여분의 적소두차를 챙겨주시고 글을 남길 필요없다는 손편지까지 남겨주셨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마셔주는 게 값어치가 있다.' 이런 분들이 만든 차라면 분명 맛있을 것이고 또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적소두차에 대한 설명은 위의 업체팜플렛으로 대신한다. 몸에 좋은 팥차를 우리나라 전통의 품종과 현대식기술로 재해석한 차인 듯 하다.

티백은 3.5g 단위. 일괄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보통 티백단위가 2g이하이니 상당히 넉넉한 양이다.

냄비에 끓여먹는 밸류팩.

티백을 뜯어 비교해보니 티백(아래)과 밸류팩(위)에 들어가는 이팥의 상태는 동일해보인다. 끓이느냐 우리느냐의 차이일 뿐이니 소비형태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하다. 단순중량으로만 비교하자면 밸류팩이 거의 두배 정도 저렴하다.

이것이 로스팅을 하기 전 적소두. 이를 로스팅 후 일정 정도 분쇄하여 적소두차가 된다.

적소두차 티백으로 적소두차를 테이스팅.

업체에서는 2분은 최소시간이고 7분 이상 우리기를 권장하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표면적이 넓고 무른 찻잎과는 달리 곡물차는 표면적이 상대적으로 적고 단단하여 잘 우러나지 않는다.

티백에는 컵에 걸 수 있도록 걸이가 달려있다. 굉장히 세심하다.

본인은 해당 시음기는 200ml 3분 기준으로 마셔보았다. 팥향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보리차나 연하게 내린 커피를 연상시키는 맛이었다.
그런데 마침 업체에서 보내준 보리차와 비교시음해보니 보리랑은 분명 다른 맛이었고 차차 식을수록 미묘한 팥향(시루떡에서 맡을 수 있는)이 드러났다.
여러번 우릴 수 있다고 하여 첫번째 우린 차와 동일한 수색을 띄도록 몇 번 재탕하였다.
3분 -> 4분30초 -> 6분30초
본인이 우린 기준으로는 네번 이상 우리는 것도 가능해보였다. 업체권장시간의 경우에도 2~3회 우릴 수 있는 듯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다.

500ml에 12시간 냉침해보았는데 이 역시 맛있었다. 차로도, 식수로도 즐길 수 있는 적소두차,  추천할 만하다.

-해당 리뷰는 다원식품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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