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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식품 - 수수차(fr.다원식품) 다원식품에서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또 여러가지 다원식품의 차들을 만나게 됐어요~ 수수차는 다우님을 통해 마셔보고 구매를 했을만큼 마음에 든 제품인데 다 마셔갈 때 쯤 또 이렇게 만나게 되서 기뻤습니다. 저는 다른 다우님의 시음기를 따라서 7g 이상을 눈대중으로 넣고 물 1.5l에 20여분간 끓인 후 그대로 방치하는 레시피로 즐기고 있어요. 막입이라 이 이상의 묘사는 힘들지만 정말 진하고 맛있는 곡물차 맛이에요~ 겨우내 마시기 참 좋습니다^^~ 수수차에 우유를 어느정도 부어서 밀크티로도 마셔봤는데 구수한 풍미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시나몬시럽도 설탕도 넣어서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맛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밤에 밀크티 당길 때 나름 하나의 대안이 될 듯 해요~ '위 상품에 대한.. 더보기
The O Dor - Carpe Diem(fr.하늘호수1님) Ingredients : 루이보스 (87.9 %), 파인애플조각, 조각 코코넛조각, 딸기조각, 가향(딸기, 나무 딸기, 아몬드, 개암, 크림, 바닐라 머핀) 루이보스의 좋은 풍미인 크리미한 질감과 카라멜라이징된 맛을 가향을 통해 살리면서 과일의 상큼함이 입안을 산뜻하게 마무리해줍니다. 가향이 정말 자연스러운데다가 좋은 루이보스를 사용해서인지 루이보스의 쿰쿰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밀크티도 정말 맛있어요. 레드루이보스 블렌딩 중에는 거의 최고의 맛일 듯 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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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우유 - 진한밀크티, 향긋한밀크티(fr.믈레즈나) 으른우유는 믈레즈나의 룰레콘데나와 크림얼그레이를 사용한 밀크티입니다. 기존 시장에 믈레즈나 티를 사용한 밀크티들이 있지만 믈레즈나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으른우유뿐입니다. 우유는 와우목장의 무항생제 저온살균우유입니다. 마음이 아직 성장중인 어른을 위한 우유라는 컨셉이네요. 최근 우유업계가 시장침체로 사업다각화를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 https://goo.gl/JY3fTx ) 그래서인지 요즘 마트 등에서 심심치않게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가공유들이 보이더군요. 그런 흐름 또한 이 제품에 반영된 듯 합니다. 밀크티시장을 대략 카페제조음료, 택배유통음료, 마트유통음료로 나눴을 때 으른우유는 택배유통음료입니다. 이 범주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는 모 업체의 맛과 비교하면 으른우유가 좀 더 나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병.. 더보기
Tee Gschwendner - Assam Nr.5 TGBOP Boisahabi Malty( 높은 등급의 아쌈들을 다우님들이 꽤 보내주신지라 아쌈박스를 따로 만들어서 조금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는 Boisahabi 다원의 차인데 아쌈다원들의 이름은 아직까지는 많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쟈드리의 호박차가 생각납니다. 호박은 단맛도 있지만 일부러 당을 첨가 안 하면 산미도 꽤 있는데 그 맛이 연상됐습니다. 아쌈스러운 뒷맛도 있고 참 맛있네요. 찻잔에 따라내고 찻잎을 계속 우려낸 찻물에서는 아쌈의 강건함도 드러나 밀크티로 제격입니다. 동시에 높은 등급의 찻잎이 지닌 달달함도 있으니 굳이 설탕이 필요없습니다. 사실 슈톨렌을 사두고 크리스마스티와 마실까했으나 벌써 지나기도 했고 아쌈이 당기는 추운날씨라 골라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2포째에서는 중국차의 느낌도 꽤 풍기네요. 월간다도 7월호에 실린 문.. 더보기
다원식품 - 수수차(fr.에르님) 에르님께서 수수차를 아주 넉넉히 보내주셨습니다. 겨울이 깊어서 따뜻한 물이 그립기도 하고 새로 티마스터기도 들인지라 프렌치블루님 추천레시피(7g 1.5L, 20분간 끓인 후 십분 방치)로 끓여봤는데 마셔보니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나는 한국인이다.' 곡물차의 구수함은 원래 매력적이지만 다원식품의 로스팅이 더해지니 김치에 쌀밥 이상으로 한국인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맛이 되었네요. 아직 세 번은 더 끓여마실 수 있으니 참 행복합니다. 더보기
P&T - Chikondi Beads, Lapansi Antlers (fr.아무도님) 아무도님 덕분에 신기한 말라위의 백차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소요님 덕분에 만나본 말라위 녹차 Zomba Green도 Satemwa 다원의 차였는데 ( https://cafe.naver.com/artcollection/430712 ) 이들도 Satemwa 다원의 차라고 합니다.티 아틀라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말라위 차는 품질이 좋지 못하고 저렴한 블렌딩용이며 단독으로 접해볼 수 있는 말라위 차는 대부분 satemwa 다원에서 생산하는 듯 합니다. Chikondi Beads는 satemwa다원의 ZOMBA PEARLS - 107 입니다. 곤충의 고치같은 모양새가 굉장히 개성적입니다. 여기서 첫자리는 차의 종류(1 백차 2 녹차 3 우롱차 4 홍차 5 흑차 6 플레이버드티)이고 뒤의 두 .. 더보기
yinya - lapsang souchong 인야의 랍상소우총입니다. 이름만 보고 좀 더 향이 강하리라 짐작했는데 은은한 게 딱 기분좋은 수준이네요.마셔보니 정산소종인지 외소종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연소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기문의 서양식 요령으로 일부러 물을 강하게 부었는데도 훈연향이 꽤 은은합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여리여리한 향에 은근한 훈연향의 조합이 케이크와 참으로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야 샘플러 중에서 가장 맛있게 마셨습니다. 더보기
P&T -Dark & Stormy(fr.아무도님) 독일 북서부지역인 동프리슬란트에서는 진하게 차를 우려 클룬체라는 얼음설탕과 크림을 넣어마시는 차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따지고보면 지금의 홍차를 마시는 방식은 영국이 공용어가 된 것과 비슷한 이유로 표준이 된 거겠지요.찻물은 생각보다 순해서 오래 우려야 맛이 진해집니다. 아무도님께서 감사하게도 클룬체 두 알도 같이 보내주신지라 진하게 우려낸 차에 넣어봅니다.재미있는게 진하게 우릴 뿐만 아니라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되 젓지 않고 층을 형성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방송을 보는데 묘하게 비슷한 원리의 음료가 나왔습니다. 체코에서는 흑맥주와 라거의 농도차를 이용해 컷비어라는 방식의 맥주를 즐긴다고 하네요.크림을 넣으면 좋았겠지만 없으므로 우유를 천천히 부었습니다. 입술에 닿는 마일드한 질감에 씁쓰레한 차의 맛이 이.. 더보기